[논산] 옥이아구찜 생선구이백반

논산 취암동, 논산여고 바로 앞에 위치한 옥이아구찜 입니다.

생선구이백반 2인 주문했고 가성비♥ 매우 좋아요~

 

자취하는 사람으로서 생선은 정말 ㅠㅠ 너무 먹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와 만난 김에 영양보충할만한 외식메뉴가 뭐가 있을까~ 하면서

네이버에 검색해 보고

집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

 

·  상호명 : 옥이아구찜

·  주소  : 충남 논산시 중앙로 335 

 

---

 

식당은 꽤나 찾기 쉬운데

논산여고 앞 길가 따라서 맛있어 보이는 집들 사이에 옥이아구찜이라는 간판이 크게 보여요

옥이아구찜

 

평일 1시쯤 찾아가면서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우리밖에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3~4 테이블 정도가 식사 중이셨어요 ^^

 

 

메뉴판입니다

옥이아구찜 메뉴

 

아구찜 전문점이지만 저희는 생선모듬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원산지 보시면 생선은 다 국내산 사용하시네요.

 

먼저 밑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매일 밑반찬이 바뀐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렇게 6가지 반찬이었어요.

하나같이 집에서 만들어주신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김치는 젓갈이 들어간 느낌의 김치고, 겉절이 같으면서도 생배추향은 많이 안 느껴지는

맛있는 김치예요.

 

 

콜라비생채

그런데 생채로 보이는 이 반찬 식감이 너무너무 특이한거예요~

그래서 친구와 이 생채 특이하다~ 하고 대화하니까

서빙해 주시는 분이 이거 무로 만든 게 아니라 콜라비로 만들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ㅎㅎ

 

식감이 뭐라고 해야 하지..?

딱 '빠작거린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식감은 얇은 도라지 씹는 느낌이었고요.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안쪽에 룸도 있어서 모임 예약할 때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조리실이 보이고 생선이 익어가는 냄새에 설렜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 

 

커다란 철판에 생선을 튀기듯이 구워주셔요

 

 

확대샷! 우리의 눈은 저 철판 위로 고정되어 있었어요.. 너무 배고팠거든요ㅋㅋ

 

짠 드디어나온 생선구이!!! 

아니.. 1인에 8000원, 2인이면 16000원의 가격인데

생선구이를 이렇게나 많이 주시다니 남는 게 있으실까요? 

갈치, 고등어, 가자미, 돌병어 생선구이입니다.

 

그런데 조림이랑 된장국까지 같이 내주십니다.

구성이 너무 푸짐해요!

 

 

조림에 들어가는 이 생선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어떤 생선인지 몰라서 사장님께 여쭤봤는데요,

 

돌병어라는 생선이라고 하셨어요.ㅎㅎ

구이에도 돌병어가 한 마리 들어있다고 해주셨어요.

 

 

옥이아구찜 생선구이백반은 1인당 8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는데요,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사장님이 남는게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식당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흥했으면 좋겠어요! 

 

반찬 하나하나 맛있었고,

생선구이도 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튀겨주신 것 같은데

껍질이 매우 바삭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조림이 짜게 느껴졌어요. 참고하셔요

논산에 살면서 언젠간 꼭 다시 방문할만한 맛집이었습니다 ㅎㅎ

 

 

p.s. 여담이지만 옆에 손님이 아구탕은 안 하시냐고 물어보는 거 들었는데

초반에 하다가 잘 안 나가서 전골이랑 탕은 안 하신다고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