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에 위치한 소나무집입니다.
50년 된 노포집이래요!
지인이 대전으로 교육 들으러 왔다고 해서
급 만나게 되었는데
어디 갈까 하다가 직장동료한테 추천받은
소나무집으로 갔어요.
· 상호명 : 소나무집
· 영업일 : 매일 (매달 1,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 영업시간 : 11:30 ~ 21:00 (15:30 ~ 17:30 브레이크타임)
· 주소 : 대전 중구 대종로460번길 59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노란색 실선이 그어져 있던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와.. 외관이 ㅋㅋㅋㅋ
정말 50년 된 것 같은 느낌에
기대되었습니다~
소나무집 안으로 들어가니
어르신들이 식사하고 계신 테이블이 많아서
아, 여기는 현지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여러 개의 방 중 빈 방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가격표도 무심한 듯 종이로 프린트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방석이랑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어요.
무김치 반찬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새콤하니 익은듯한 무김치였어요.
넉넉하게 먹고 싶어서 두 명이서
오징어찌개 3, 사리 2, 밥 1, 두부부침 2, 음료수 1 주문했습니다.
총 33,000원 결제
오징어찌개 3인분입니다.
주문한 지 꽤 되었는데
사장님이 저희를 까먹은 건가 싶을 때쯤
나오더라고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지인이 팁이라고 알려줬는데
여기에 아까 무김치반찬을 다 넣고 끓이면 더 맛있대요.
그 말 듣고 무김치를 다 투하고 끓였어요.
곧이어 두부부침도 가져다주셨는데
두부부침 좋아하는 저희는
적당한 참기름향과 익힘 정도에 반해서
두 번 주문했어요 ㅋㅋㅋㅋ
흐물흐물하기보다는 단단한 듯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도 적당히 짭짤해요.
오징어찌개랑 두부를 먹다가
칼국수면을 넣고 끓여줬어요!
무 김치도 리필받아서 또 전부 넣어줬습니다.
오징어 칼국수가 또 별미였습니다.
오징어가 많이 안 들어있는 것 같은데도
오징어 향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두부부침 하나 더 주문해서 먹으면서
밥을 추가주문 해줍니다.
밥도 쌀밥으로 비벼먹기 딱 좋은 꼬들함이었어요.
누룽지를 만들듯이 꾹꾹 눌러주면서 익혀줍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
배부르게 나왔습니다.
이날 다행히 주차단속에 걸리지는 않았는데
먹는 내내 조마조마했네요.
잘 먹는 두 사람이라 넉넉하게 주문해서
33,000원 결제했는데 옆 테이블에 나중에 오신 분들은
2명이서 2인분에 사리만 시켰는데 충분하신 듯했어요 ^^
작고 맛이 진한 오징어가 들어가서
오징어향이 가득했던 오징어찌개였습니다!
흔하지 않은 메뉴 + 오래된 노포감성 +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
에 저는 다시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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