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4. 방문
명륜진사갈비가 리뉴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논산 근처에 명륜진사갈비(NEW버전)가 있나
검색해 보니 25분 거리의 부여점이 있더라고요.
밥 먹으러 부여에 갔다가
그 유명한 낙화암이 부여에 있다는걸 알게 되고
즉흥으로 가본 부소산성입니다!
부소산성 안에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사자루, 반월루,
군창지, 영일루, 삼충사 등등 다 있어요~
· 관광지명 : 낙화암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3월~10월 : 09:00 ~ 18:00)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낙화암은 부소산성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소산성에서 부터 걸어 올라가 야해요.
주차장은 부소산성 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부소산성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면
수륙양용버스가 있는 대형주차장이 바로 보이고
대형주차장 왼쪽으로 더 들어가면 소형주차장이 나와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전국 유일 수륙양용버스를 타려면 매표를 해야 해요.
수륙양용버스 평일 이용요금
성인 : 27,000원
어린이 : 21,000원
경로 :19,000원
수륙양용버스 주말 이용요금
성인 : 29,000원
어린이 : 23,000원
경로 :21,000원
어린이는 25개월 이상~ 13세 이하
성인은 14세 ~ 65세 이하
경로는 만 65세 이상
단체는 15인 이상입니다.
수륙양용버스 매표소 옆으로
물품 보관함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수륙양용버스는 주황색, 노란색
총 2대 운영 중이래요.
알록달록 너무 예뻐요.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제가 방문한 월요일에는 정기휴무라고 해서
튼튼한 두 다리로 매표소로 갔습니다.
주차장에서 부소산성(낙화암)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 쭉 걸어갔어요.
종합관광안내소 오른쪽 길로 가면 됩니다.
부여 관광안내지도입니다.
1경부터 10경까지 위치가 나와있어
한눈에 알아보기 좋았어요.
1경 : 부소산 낙화암
2경 : 정림사지 5층석탑
3경 : 궁남지 사계
4경 : 부여왕릉원
5경 : 백제보
6경 : 백마강 수상관광
7경 : 백제문화단지
8경 : 만수상 무량
9경 : 서동요 테마파
10경 : 성홍산 사랑나무
오늘 낙화암이 1 경이라고 합니다~
매표소 가는 길도 이렇게 예뻐요 ^^
부여 부소산성 매표소입니다.
성인 1명 : 2,000원이에요.
매표소 앞에 도장 찍는 곳이 있었는데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라고 합니다.
2023년 4월부터 스탬프 투어가 방문자 여권투어로 개편되었다고 해요.
여권종이에 붙어있는 QR코드 찍어서
여권 신청하려고 들어가 보니까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신청 둘 다 안됩니다 ㅎㅎ
4월부터라면서요..
다음에 꼭 신청해야지 싶어서
일단 비치되어 있는 여권종이 종이에
도장 찍어서 가져왔어요.
나중에 여권 수령 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
종합안내소에서 부소산성 가져온 팸플릿을 보니
뒤에 추천코스가 있어요.
생각 없이 소요시간만 보고 3코스로 골랐다가
가는 길에 유람선 안 탄 저희는...
그냥 개척해서 갔습니다 ㅎㅎ
부소산문 - 사자루 - 고란사 - 낙화암(백화정) -
반월루 - 군창지 - 영일루 - 테뫼식산성 - 삼충사
이 순서대로 다녀왔어요 ^^
부소산문을 넘어 부소산성으로 들어갔어요.
등산하는 느낌이 아니라
작은 언덕 산책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경사가 높지 않아요~
그동안 송홧가루 가득하던 날씨였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히 공기가 맑아서
걷기 딱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물까치도 만났어요.
산성숲길을 걷는 내내
새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요.
자연 보존이 잘 되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걷다 보니 도착한 갈림길이에요.
이렇게 큰 매점도 있습니다 ^^
목말라서 물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휴무 중이었어요.
길이 돌로 잘 포장되어 있어서
걷기 딱이었어요 ^^
경사가 높지 않은 오르막입니다.
저는 4월 봄에 방문했는데
가을에 오면 붉은빛 단풍잎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을 부여 와볼 만한 곳으로 좋은 듯합니다 ^^
청설모 한번 찍어보겠다고
저와 친구가 열심히 찍어봤어요 ㅎㅎ
저는 위 3장 (갤럭시)
친구는 아래 3장 (아이폰)
입니다~~
색감이 확실히 다른 게 너무 신기했어요.
처음으로 간 곳은 사자루입니다.
부소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여
주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원래 달맞이하던 '송월대'가 있었다.
건립 당시 터를 파다가 광배 뒷면에 글씨가 새겨진
금동석가래여래입상(보물 제196호)이 발견되어
현재 부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라고 팸플릿 설명에 적혀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는 설명처럼
사자루 뒤편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부소산성의 산세가 한눈에 보여요~
속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
사자루 다음으로 간 곳은 고란사였는데요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곳이 이 고란사입니다.
사자루가 제일 높은 곳이었다면
고란사는... 돌계단 따라서 내려가야 합니다.
돌계단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계단이 높아서
개인적으로 내려가는 게 힘들었어요...
여기 다음으로 낙화암을 가려면
내려갔던 계단을 다시 올라가야 된다는 것도...ㅎㅎ
내려갈 때는 몰랐습니다.
고란사 방향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고란사가 한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란사에는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더 들어가면 타종할 수 있는 종도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는 음악이 들려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종 옆쪽으로 더 들어가면
고란 약수터가 나오는데,
마시면 3년 젊어진다고 해요ㅎㅎㅎㅎ
약수터 가는 길에 다람쥐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관리를 받는 곳이래요.
고란약수 근처에만 자라는 고란초도 있다고 합니다.
국자가 매달려있고 컵 씻는 곳도 있어요.
부소산성을 내려왔던 길로 다시 올라가 줍니다.
경사가 보이시나요?
관절 건강하신 분들만 오셔야 해요.
생각보다 가파르게 느껴졌어요.
다음으로 낙화암을 갔습니다!
삼천 궁녀가 뛰어내렸다는 그 낙화암입니다.
낙화암 보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ㅎㅎ
위에 보이는 정자는 백화정입니다.
낙화암 정상 바위 위에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 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 건립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자왕은 백제가 멸망하기 불과 5년 전만 해도
신라를 공격해 30여 성을 빼앗을 정도로 활발한 정복사업을 벌였고
백성들로부터 존경받는 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자왕이 사치를 일삼고
삼천궁녀를 거느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여
백제가 멸망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고 해요.
낙화암에서 내려다본 백마강입니다 ^^
낙화암은 백마강가에 서있는 높이 40M의 절벽이에요.
그래서 백화정 아래에 있는
모든 돌덩이들이 낙화암의 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사람의 눈이 얼마나 화질이 좋은 거였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실제로 보는 게 100배는 멋있습니다.
아까 고란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저 황포돛배를 타고
구드래 선착장으로 가나 봅니다~
2개 포스팅으로 나눴습니다 :)
2편도 참고해 주세요~
↓↓↓↓ 2편 바로가기 ↓↓↓↓
2023.04.28 - [여행] - [부여] 부소산성 여행 2 / 삼충사, 반월루, 영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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