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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부소산성 여행 2 / 삼충사, 반월루, 영일루

by 새싹이유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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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방문

 

낙화암 부소산성 부여여행 2편입니다 :)

1편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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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 [여행] - [부여] 부소산성 여행 1 / 낙화암 주차장, 백화정, 고란사

 

[부여] 부소산성 여행 1 / 낙화암 주차장, 백화정, 고란사

2023.04.24. 방문 명륜진사갈비가 리뉴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논산 근처에 명륜진사갈비(NEW버전)가 있나 검색해 보니 25분 거리의 부여점이 있더라고요. 밥 먹으러 부여에 갔다가 그 유명한 낙화

seed2u.tistory.com

 


 

낙화암을 뒤로하고 아까 문 닫았던 

그 매점길로 다시 왔습니다!

 

사진과 같은 시점에서

왼쪽 매점쪽으로 가는 길은 낙화암, 사자루, 고란사 가는 길

중간길은 영일루, 군창지 가는 길

가장 오른쪽 길은 반월루 가는 길

입니다.

 

저는 반월루를 들렀다가 영일루, 삼충사로 가기로 했어요.

매점 근처에 있던 고양이입니다.

너무 귀여워요~~

 

친구가 사진 보고 동물특집이냐고 그러네요 ㅎㅎ

 

오른쪽 길을 따라서 반월루로 가줍니다.

 

반월루는 백마강이 반달모양으로 끼고도는

부여 시가지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1972년 세워진 2층 누각이라고 해요.

 

반월루입니다~

아까 사자루에서는 바다가 보였는데

여기 반월루에서는 부여 시가지가 보여요.

이렇게 시내 조망을 위해서

6그루 벌채 예정이라고 해요.

위에 올라가 보니 정말 시야를 가리는

몇몇 나무들이 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문의처에 문화재과 백제왕도팀이라는 이름

너무 멋있지 않나요?ㅎㅎ

백제라는 과거의 유산이 고려, 조선시대를 지나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반월루입니다. 

계단 중간부터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해요.

 

반월루 2층에서 바라본 부여 시가지입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있어요~

 

군창지도 다녀왔는데

백제 때 군 식량을 비축했었던 창고의 터라고 합니다.

 

눈으로 보고 지나가는데 군창지 설명 뒤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조사 현장이 있었고

그 현장에서 붓을 들고 발굴하시는 분들이 보였어요.

 

태자골 숲길은 

옛 백제 태자들의 산책로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해요.

아름답다고 하는데 

퇴장시간에 맞추어서 여유롭게 내려가려고

건너뛰었습니다 ㅎ

 

영일루입니다.

 

왕이 멀리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나랏일 또는 일과를 구성했다고도 전해져요.

2층 누각 건물입니다.

 

 

 

테뫼식 산성 설명을 보면서

테뫼식이 뭐지? 했는데 다른 말로 거열식 산성이라고 해요.

 

테뫼식 : 산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벽을 침

포곡식 : 산 능선과 계곡을 따라서 주변에 성벽을 침

그래서 보통 포곡식이 테뫼식보다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여기 부소산성의 테뫼식 산성은

삼국시대 (백제),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각각 건설한 성벽이 

서로 겹치거나 관통하는 지점이래요.

 

가장 아랫부분은 견고하게 다져진 판축토층으로 이루어진 백제성벽

중간층은 기와나 토기 파편이 섞인 통일신라시대 성벽

가장 상층부는 산 정상부를 둘러쌓은 형식인 테뫼식 산성으로

고려 말~ 조선초기 축성

 

 

 

또 고양이예요 ㅎㅎ

여기까지 온다고 몇 시간 동안 걸어서

지쳐있었는데 힘나게 해 주고

시크하게 반대편으로 걸어가더라고요~

 

여기는 삼충사 옆에 있는 연못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송홧가루도 가득하고

정말 더러워 보이는 연못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큰 비단잉어들이 살고 있었어요 ㅎㅎ

 

삼충사 입구입니다!

 

삼충사는

위기로 치닫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백제의 세 충신을 모시는 사당이라고 해요.

 

성충, 흥수, 계백 

세 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문이 나오고

그 문으로 들어가면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이 나와요.

 

 

저녁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주변에 잘 자라 있는 나무들도 그렇고

예초되어 있는 풀들도 그렇고 

관리를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삼충사를 나오면서 찍은 문입니다.

출발지였던 부소산문으로  도착했습니다!

 


 

3시부터 5시 반까지 

2시간 30분 동안의 부소산성 일정이었어요.

계속 걸어서 그런지 점심에 먹었던 명륜진사갈비는

거의 소화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태자골 숲길, 궁녀사, 구드래공원, 유람선, 수륙양용버스 

등등 못해본 건 많았지만

어차피 차로 30분이면 올 거니까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부여, 볼 거 많고 좋네요!

제대로 즐기려면 2박 3일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여 국내 여행지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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